호주에서 3년째 살고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도 한국사장 밑에서 불이익을 봤다면 이젠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공생이라??...맞는 말이죠. 한국사장은 돈은 싸고, 일은 더 잘하고, 말 잘듣고,컴플레인도 없고..
일하는 사람은 영어가 부족해도 일자릴 구할 수 있고..
호주,한국사장 밑에서, 여러 민족들과 일을 해 봤지만, 제가 경험했던바로는 한국사람이 단연 최고의 일꾼입니다. 왜인지는 굳이 설명은 필요 없을겁니다.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은 일을 하는 만큼의 정당한 댓가가 없다는 말일겁니다.

예를들어 대부분의 약점인 영어를 못하는 웨이터 한국 워홀이 있다고 칩시다.
영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히 효율이 떨어지니 돈을 적게 받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겠죠.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적응을 해서 웨이터가 사용하는 영어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적응기간을 지나고 일 하는데에 지장이 없어져도 합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소리는 아직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분야의 일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트레이닝 기간일때는 더욱 과관입니다. 도대체 자원봉사도 아니고 같은 일을 어제까지 했는데 옮겨왔다는 이유로 또 트레이닝이다 뭐다 해서 얼마라도 안줄려고 용을 쓰는게 보입니다.
서울에서 부산이나, 부산에서 서울가는 거나 얼마나 틀린걸까요?
반대로 사장들도 영어가 안되니까 같은 이유로 한국사람을 쓰고, 한국사람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유리할땐 호주식대로 따라 가면서 손해본다 싶으면 한국 물가 들먹이면서 한국인 정서를 사용하시네요. 왜 여기서 가격도 한국가격대로 받으시죠?
호주사람을 부리면 제대로 일도 못시키고,주객이 바뀌어서 땀흘리고 끌려 다닐게 보이네요.
몇년 전 일이지만 캐나다 유학시절때도 학생비자는 1분도 일을 할 순 없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불법으로 일을 하며 생활 했었고 한인 가게에서도 `법적 최저임금`은 받았습니다. 법적 최저 임금으로 서로 손해볼거 없이 공생했었고 1년의 유학 기간동안 주변에어떤 불만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저역시 불만이 없었고요. 캐나다 정부에서도 불법으로 일을 한다는걸 알면서도 트러블이 없고 경제가 돌아가는거니 눈을 감아 준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그래서 코리안 타운이 존재하는거구요. 여긴 코리안 타운이 없죠?

일하는 사람은 제일 중요한게 임금,시간,휴일 입니다.
사장은 성실히 일하며 이익을 많이 남겨주는 직원이 아닐까요?
그에 걸맞게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한쪽으로 너무 기운거 같고,합당한 대우를 해 주는 것이 진정한 공생이며 윈윈 이라 생각합니다.
웨이터 잡을 예를 들었지만 전 분야에 걸쳐서 이런 일들이 일나는거고, 이제라도 바꿀려고 대응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